민주 "이동관 후보자, 공직자 자격 없어…법적인 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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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0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자격이 없다. 이 후보자의 청문회 자료 제출 거부, 위증 등 문제들을 종합 검토해서 법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언론자유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방송장악 및 이 후보자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방송통신위원회 비서실, 국가정보원, 교육부, 법무부 등 13개 기관에 대한 고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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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김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자격이 없다. 이 후보자의 청문회 자료 제출 거부, 위증 등 문제들을 종합 검토해서 법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언론자유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방송장악 및 이 후보자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특위위원장인 고민정 최고위원은 이 후보자의 △언론 장악 의혹 △자녀의 학교폭력(학폭) 의혹 △배우자의 인사 청탁 의혹 등 크게 세 가지를 문제 삼으며 이 후보자가 지난 18일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늪이 될 것"이라며 "임기 중 최선이 아닌 최악의 선택이 될 것을 잊지 말라"고 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이동관씨는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다"며 "현재 저지른 위법 행위에 대해 사법 조치를 통해 법적인 평가를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방송통신위원회 비서실, 국가정보원, 교육부, 법무부 등 13개 기관에 대한 고발을 진행 중이다.
조 의원은 "이 후보자에 대해 끝까지 검증하고 거짓을 밝혀낼 것"이라며 "방송법 개정안 등에 대해서도 결국 국회에서 결론을 내야할 때"라고 말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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