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이형종, 그간 생각했던 변화 퓨처스리그서 시도중”
최근 최하위로 추락한 프로야구 키움의 올시즌 아쉬움 중 하나는, 주포로 기대한 이형종(34)이 팀에서 계산했던 것만큼 결과를 내지 못한 것이다.
퓨처스 FA로 LG를 떠나 키움 유니폼을 입은 이형종은 올시즌 타율 0.223(287타수 64안타) 3홈런 32타점에 OPS 0.664를 기록한 뒤 이달 초 1군으로 내려가 있다.
이형종이 1군으로 언제 올라올지 아직은 불확실하다. 그러나 홍원기 키움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의 이형종의 움직임을 살펴보고 있다. 홍 감독은 20일 고척 롯데전에 앞서 이형종에 대한 질문에 “처음에 퓨처스로 내려갈 때 올시즌 들어오며 해보고자 했던 변화를 모두 해보라고 했다. 그런 과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와 팀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 이에 30대 중반에 이른 선수 스스로 타격 매커니즘 등 여러 면에서 변화를 찾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형종은 그간 왼 다리를 허리 높이로 올리는 레그킥을 한 뒤 내리면서 타이밍을 잡는 스윙을 해왔다. 이처럼 이형종만의 타법이 선명했는데 그 과정에도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형종은 키움에 입단하면서 4년 계약을 했다. 올시즌을 보내도 잔여 3년 계약이 남아있다. 현재 재정비 과정이 굉장히 중요할 수 있다.
다만 실전 성적은 아직 눈높이에 이르지 않고 있다. 이형종은 퓨처스리그에 내려간 뒤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23타수 6안타) 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고척 |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JX 김준수, BJ에 4년간 협박당해 8억 뜯겨···범행여성 구속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새소식’ 알린 율희-최민환, 싸늘하거나 응원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