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모레(22일)부터 사나흘 전국 많은 비”

김민경 2023. 8. 2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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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지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오고 있는 가운데, 모레(22일)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예보 수시브리핑을 통해 내일(21일)까지 강한 소나기가 이어진 뒤, 모레부터는 북서쪽에서 들어오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수도권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글피(23일)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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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지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오고 있는 가운데, 모레(22일)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예보 수시브리핑을 통해 내일(21일)까지 강한 소나기가 이어진 뒤, 모레부터는 북서쪽에서 들어오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수도권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글피(23일)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일단 오늘 밤 내륙지역에는 한 시간에 30에서 60mm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내일도 대부분 지방에 5에서 60mm가량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모레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후 23일부턴 비구름이 더욱 강하게 발달해 전국 곳곳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겠고, 이번 비는 주 후반까지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최근 한반도 주변으로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한데다, 모레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까지 내려오면서 발달한 비구름이 연이어 통과할 거로 예측됐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이번 비에 대해, 현재로선 정체전선 등에 의해 많은 비가 내리는 이른바 '2차 장마'로 보기에는 이르다고 밝히고, 내일 오전 수시브리핑을 통해 강수지역과 예상강수량 등 보다 상세한 전망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집중호우 시 안전 행동요령

(KBS 재난포털 https://d.kbs.co.kr/prepare/tips?gubun=003)

▲ 호우가 내리기 시작하면 외출을 자제하고 집 안에 머뭅니다.
▲ 가로등, 신호등, 공사장 근처 등 위험한 곳은 가지 않도록 합니다.
▲ 물에 잠긴 도로나 물이 불어난 하천은 접근하지 않도록 합니다.
▲ 급류가 흐를 수 있는 하천에서의 작업은 즉시 중단합니다.
▲ 침수 등의 위험이 있는 곳의 주민들은 대피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합니다.
▲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나가지 않습니다.
▲ 계곡이나 저지대에서 야영하는 경우 기상 예보에 따라 미리 대피합니다.
▲ 저지대나 지하공간에는 주차하지 않도록 합니다.
▲ 방송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파악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줍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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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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