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추가 폭로…"김연경이 술집 여성 취급"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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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논란으로 국내 배구계에서 퇴출당한 이다영이 한 누리꾼과의 대화를 통해 김연경을 또다시 겨냥했다.
이다영은 지난 19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나한테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무례하게 말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 내가 단지 김연경 선수가 경기 도중에 욕해서 폭로한 걸로 몰아가시는데 나는 사적인 관계로 인해 받은 고통에도 불구하고 잘 지내기 위해 노력했다. 진짜 불화의 시작이 뭐였을까?"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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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측 강경 대응 예고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학교폭력 논란으로 국내 배구계에서 퇴출당한 이다영이 한 누리꾼과의 대화를 통해 김연경을 또다시 겨냥했다.
이다영은 지난 19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나한테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무례하게 말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 내가 단지 김연경 선수가 경기 도중에 욕해서 폭로한 걸로 몰아가시는데 나는 사적인 관계로 인해 받은 고통에도 불구하고 잘 지내기 위해 노력했다. 진짜 불화의 시작이 뭐였을까?”라고 언급했다.
이다영은 김연경의 팬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과의 대화를 공개하면서 자신이 당한 괴롭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김연경은)예전부터 욕을 입에 달고 살았다. 왕따는 기본이고 대표팀에서도 애들 앞에서 술집 여성 취급하고 '싸 보인다, 나가요 나가' '강남 가서 몸 대주고 와라'라고 하며 욕하고 힘들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헤어졌다는 이유로 사람 투명인간 취급했다"면서 "아예 사람 취급을 안 했다. 연습할 때나 경기할 때 얼굴 보고 얼마나 욕을 했는데"라고 덧붙였다.
지난 5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을 만났던 이다영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흥국생명에서 뛰면서 특정 선수가 7개월간 자신이 토스한 공을 한 번도 때리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과거 김연경과 팀 내 불화설이 제기된 바 있는 만큼 이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연경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과거에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이다영은 '킴'이라고 표시된 상대에게 "연경 언니 늦은 시간에 연락 보내 죄송하다. 솔직하게 말하고 싶다. 하루하루 연습할 때마다 무서웠고 겁났다. 언니가 무시하고 싫어하는 거 다 아는데 그러실 때마다 너무 힘들었다. 거슬리지 않고 불편하지 않게 더 조심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연경 측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김연경의 소속사인 '라이언앳'은 지난 16일 "김연경 선수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돼 배포된 보도자료 및 유튜버에 대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선처 및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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