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한민국은 글로벌 중추국가”…민주당 “들러리·퍼주기 외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일 3국의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두고 국민의힘이 "이제 대한민국은 당당한 글로벌 중추 국가"라고 자평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이제 대한민국은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주도적으로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미래 기술경제시장의 주역으로 활약할 공간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더욱 역동적이고 당당한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회담에 대해 "대한민국의 외교가 언제부터 이렇게 들러리 외교가 됐느냐"며 비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 의해 수정되어 본문과 댓글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한미일 3국의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두고 국민의힘이 "이제 대한민국은 당당한 글로벌 중추 국가"라고 자평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오늘(20일) SNS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종속적인 '룰 테이커'가 아니라 '룰 메이커'로 우뚝 서는 결실을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문재인 정권을 겨냥해 "말로는 한반도 운전자가 되겠다고 장담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탑승객 대우조차 못 받던 부끄러운 일은 더는 없을 것"이라며 "북한의 '삶은 소 대가리'라는 조롱에도 굴종하기만 급급했던 정책을 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이제 대한민국은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주도적으로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미래 기술경제시장의 주역으로 활약할 공간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더욱 역동적이고 당당한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 또한 논평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맞이한 한미일 정상회담의 국익의 가치가 선동거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3국 협력을 한 단계 격상시킨 우리 외교의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안보뿐 아니라 경제, 과학기술, 보건 등 모든 문제에 대해 긴밀 공조하겠다는 포괄적 협력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성과를 두고도 퍼주기식 운운하는 민주당의 모습이 참담하다"며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인류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민주당 "들러리 외교…숙제만 받고 국익에 입 뻥긋 못해"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회담에 대해 "대한민국의 외교가 언제부터 이렇게 들러리 외교가 됐느냐"며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2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만 외치던 윤석열 대통령은 '대 중국 압박의 최전선에 서라'는 숙제만 받고 국익에는 입도 뻥끗 못 하고 돌아왔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에 대한 국민의 우려에도 지난 한일 정상회담에서 의제로 다루지 못했다. 오히려 정부·여당이 비공식으로 조기 방출을 요청했다는 사실이 일본 언론의 보도로 드러나기까지 했다"며 "대체 어느 나라 정부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또 "미국의 확장억제 정책을 맹종한 윤석열 정부의 외교로 대한민국에 돌아온 결과는, 수출 감소와 경제위기뿐"이라며 "미국은 반도체와 배터리라는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빼앗아가는데 윤석열 정부가 받은 것은 전무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퍼주기 외교에 할 말을 잃는다"며 "대한민국과 국민의 이익을 내주며 일본과 미국만 이롭게 하는 외교를 즉각 중단하라. 그리고 국익 중심의 외교, 실익을 챙기는 외교를 위해 외교 라인을 재점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대표 숨져서 환불도 불가”…제주 차량 탁송 피해자 수백명
- 중국서 인천으로 ‘제트스키 밀입국’ 시도한 중국인 구속
- 경찰, ‘신림동 성폭행’ 피의자 혐의 ‘강간살인’으로 변경
- [영상] 메시, 꼴찌팀 이끌고 7전 전승…컵대회 우승
- 이동관 측, 배우자 청탁의혹 보도 YTN 임직원에 5억 원 손배소
- 진짜일까 거품일까 ‘9월 위기설’…따져볼 세 가지 [주말엔]
- “생명은 부모에 귀속되지 않아”…살인미수에 실형 선고 이유는? [주말엔]
- 호러·미스터리·로맨스가 만났다…독특한 매력의 ‘잠’
- ‘지하철 2호선 흉기난동’ 50대…“조현병 진단 이력 있어”
- 에펠탑보다 더 오래됐는데…철거하라고? [특파원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