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결승] 돌고 돌아 젠지-T1 '맞대결'…우승-롤드컵 1번 시드 차지할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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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속 LCK 결승 무대에서 맞붙게 된 젠지와 T1의 승부에서 어느 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될까.
20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이 젠지와 T1의 대결로 치러진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서머 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할 젠지와 T1의 결승전은 오후 3시 네이버, 아프리카TV,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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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이 젠지와 T1의 대결로 치러진다. 2022 LCK 스프링부터 네 시즌 연속으로 결승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싸웠던 두 팀 중 누가 LCK 트로피와 함께 롤드컵 1번 시드를 차지할지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젠지는 정규 시즌에서 브리온에게 일격을 맞아 2위를 기록했지만, 이어진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탄탄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깔끔하게 압살했고,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전에서 T1을 상대로 풀세트 승부 끝에 승리하며 가장 먼저 결승에 선착했다.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 경기에서 모든 선수들이 한 번씩 돌아가며 활약했다는 점이 눈여겨 보아야 할 점이다. '쵸비' 정지훈은 요네라는 새로운 카드로 경기를 캐리해 젠지의 승리 플랜을 추가했고, '피넛' 한왕호는 불리한 초반 상황에서도 돌파구를 찾아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도란' 최현준은 초반에 말린 상황에서 어느 정도 복구에 성공하는 끈기를 보였고, '페이즈' 김수환과 '딜라이트' 유환중은 1:2로 밀리는 상황에서 4, 5세트 승부의 주역으로 활약해 시리즈 중 경기력을 회복하고 T1을 쓰러트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T1은 '페이커' 이상혁의 복귀 후로 경기력이 상승세를 탔고, 결국 정규 시즌 1위인 kt 롤스터를 두 번 연속 꺾고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너' 문현준의 경기력 회복이 가장 고무적인 부분인데, 1세트에서 미드-정글 시너지를 제대로 보여주며 승리했던 것. 피넛-쵸비를 중심으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젠지를 꺾기 위해서는 오너의 경기력이 올라오는 것이 관건이었던 T1에게는 이만한 호재가 없다.
다만 T1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디플러스 기아전을 제외하고 모두 풀세트 경기를 치르며 전략 카드를 많이 노출했다는 문제가 있다. 특히, 결승 바로 전날이었던 19일 최종 결승 진출전도 풀세트로 치러져 체력 및 컨디션 관리가 몹시 중요해졌다.
눈여겨 보아야 할 승부처는 정글-미드다. 젠지는 T1전에서 압도적인 시너지를 보여주며 경기의 무게 중심을 잡아 결승 진출에 혁혁한 공을 올렸다. T1 역시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되살아난 오너의 경기력을 중심으로 KT '커즈' 문우찬의 발을 묶었고, 페이커도 1세트 아지즈로 '비디디' 제라스가 성장할 시간조차 허용하지 않으며 POG를 받았다.
이번 결승에 걸린 보상은 크고, 이번 결승 결과에 따라 팀 또는 리그 역사상 새로 쓰여질 기록들도 많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서머 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할 젠지와 T1의 결승전은 오후 3시 네이버, 아프리카TV,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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