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역대 최대 규모로 30일 개막

김유진 기자 2023. 8. 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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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이번 박람회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미래의 핀테크와 만나다(The New Wave of Fintech)'를 주제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외 핀테크 전문가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핀테크 세미나에서는 지급결제, 보안기술, 데이터 활용, 금융회사 협업 및 해외진출 등 총 12개의 세부주제에 대하여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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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핀테크와 만나다’ 주제
정책설명·기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미국·호주 등 해외 진출 및 투자 기회
김주현 금융위원장(가운데)이 지난해 9월 2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 개막식에 참석해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제공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이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들과 금융회사, 유관기관, 지자체, 해외정부·기관 등의 참여 속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박람회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미래의 핀테크와 만나다(The New Wave of Fintech)’를 주제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개막행사에서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소프넨두 모한티 싱가포르 통화청(MAS)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국내·외 연사들이 축사와 기조연설이 준비돼 있다. 연사들은 그간의 글로벌 핀테크 산업 성장세를 조망하고, 핀테크와 금융산업의 미래를 전망하는 메시지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올해 핀테크 관련 금융정책을 소개하는 정책설명회 ‘2023년 핀테크 정책을 듣다’가 진행된다. 정책설명회에는 정부의 금융정책뿐만 아니라 서울·부산·전북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가 특화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지원 프로그램까지 공유된다.

국내·외 핀테크 전문가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핀테크 세미나에서는 지급결제, 보안기술, 데이터 활용, 금융회사 협업 및 해외진출 등 총 12개의 세부주제에 대하여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월드뱅크(W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국제금융공사(IFC) 등 다양한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주요 국제기구 합동 핀테크 세션’에서는 ▲핀테크와 금융의 미래 ▲지속가능 개발과 핀테크를 주제로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시각을 공유한다.

최신 핀테크 서비스를 체험하고, 기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핀테크 전시관은 ▲핀테크관 ▲금융관 ▲협력관 ▲글로벌관 네 개의 공간으로 조성돼 총 82개 부스, 107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이는 전년도 행사의 오프라인 부스 61개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핀테크관에서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급결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빅테크 기업들과 자산관리, 금융상품 추천·중개, 간편결제·송금, 금융 정보통신(IT)·보안기술, 인슈어테크 등 다양한 영역의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들이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와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융관에서도 5대 금융지주를 비롯해 DGB금융그룹, IBK기업은행, 카카오뱅크 등 금융회사가 참여해 다양한 영역에 걸친 디지털 전환(DT)과 새로운 금융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관에서는 핀테크 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진출 및 글로벌 교류 촉진을 지원한다. 주한미국대사관과 주한호주대사관, 홍콩투자청, 아부다비투자청, 싱가포르·일본핀테크협회 등이 전시부스를 통해 자국의 핀테크 산업을 소개하고, 투자유치 및 비즈니스 상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조성되는 협력관에는 지방자치단체(서울·부산·전북)가 참여해 각 지자체의 핀테크 지원현황을 소개하고, 보육기업을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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