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걱정없는 명품학교]<383>대구공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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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설립된 대구공업고등학교는 공업교육 발전과 학생 취업에 대한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자동화기계, 자동차, 전기, 건설, 화학공업, 섬유, 스마트건축 총 7개의 다양한 전공 학생을 보유했다.
글로벌사업을 활용해 국제적인 취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을 선별, 화상외국어교육과 더불어 뉴질랜드로 견학을 올해 처음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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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설립된 대구공업고등학교는 공업교육 발전과 학생 취업에 대한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자동화기계, 자동차, 전기, 건설, 화학공업, 섬유, 스마트건축 총 7개의 다양한 전공 학생을 보유했다.
현재 1학년은 1학기 동안 계열화과정을 통해 스마트생산, 스마트공간, 스마트 화학 총 3가지 융합학과로 운영 중이다. 2학기에는 학생이 희망하는 7개 학과를 스스로 선택해 진로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7개 학과 중 자동화기계과에서는 기계 가공, CAD, 3D프린팅 등 교육을 통해 스마트 생산공장을 구현하기 위한 인력을 양성한다. 자동차과에서는 미래 자동차산업 주를 이루는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 등 기술과 관련된 기술·원리를 탐구한다. 전기과에서는 산업현장에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배선과 제어 시스템을 운용한다. 건설과에서는 정보 전산화 신기술과 다양한 시설물 융합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화학공업학과에서는 제품의 제조와 분석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현장 실무형 인재육성에 초점을 뒀다. 섬유과에서는 맞춤형, 소량생산에 의한 섬유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융복합화와 스마트화 교육에 적극적이다. 스마트공간건축과에서는 공간의 쾌적함, 편리함, 미적 디자인을 고려한 설계능력과 시공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한다.
대구공고는 중기청 사업과 관련해 취업맞춤반을 운용하고 학생 취업의욕증진을 위한 현장체험학습 등을 운영 중이다. 맞춤반은 여러 기업과 함께 연계해 필요한 인력양성에 초점을 맞춰 학생이 만족스러운 취업생활을 영위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취업맞춤반을 운용하면서 학생이 다양한 기업체와 소통하도록 돕는다. 기업체에서도 학교로부터 원하는 인재유형을 지원받도록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공기업반, 공무원반을 개설해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개인 취업의욕을 증진시켰다. 전기기기, 목공예, 가구, 용접, 자동차정비 총 5개 전공심화동아리를 운용해 학생이 특정 분야에 깊고 심화된 실습기술을 키우도록 노력한다. 글로벌사업을 활용해 국제적인 취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을 선별, 화상외국어교육과 더불어 뉴질랜드로 견학을 올해 처음 실시한다.
취업한 졸업생 일부가 후배를 위해 평일 저녁이나 주말을 활용해 학교를 방문해 면접, 발표 등을 도와주고 있다. '선배와의 시간', '선배들의 조언'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최근까지(2023년 8월 기준) 3학년 학생 취업률은 29.3%를 기록하고 있다. 진학과 취업 비율은 매해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전문부에서 운영하는 전공심화동아리의 경우 2023년 전국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작년 기준 전국대회 입상은 '전기기기 직종' 은메달이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과 고유특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수업 형태보다 다양한 학과간 연계를 통한 융복합적인 수업 설계에 초점을 둘 계획”이라며 “올해 1학기에 처음 시행했던 학과별 계열화 스마트생산계열, 스마트공간계열, 스마트화학계열은 바로 학과 간 연계 시발점이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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