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G20 디지털경제장관회의서 국제 디지털 규범 정립 강조

윤정민 기자 2023. 8. 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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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19일 인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디지털경제장관회의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6G·양자통신·위성통신 기술개발 등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을 위한 'K-네트워크 2030 전략' 등 디지털 모범국가 도약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소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장관회의를 계기로 인도,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아랍에미리트(UAE), 국제연합(UN)과의 양자 면담을 통해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책임 있는 디지털경제 혜택 향유를 위한 글로벌 디지털 규범 정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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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인도서 열린 G20 디지털경제장관회의 참석
미·영·EU·UAE·UN 등과 디지털신질서, 사이버보안 등 논의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9일 인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디지털경제장관회의에서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이 수석대표 연설에서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정부가 지난 19일 인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디지털경제장관회의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6G·양자통신·위성통신 기술개발 등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을 위한 'K-네트워크 2030 전략' 등 디지털 모범국가 도약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소개했다. 아울러 G20 차원의 자유·인권 등에 기반한 디지털 규범 마련과 규범 정립을 위한 국제기구 설립 논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이 수석대표 연설에서 이같이 전했다고 20일 밝혔다.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G20, 유네스코(UNESC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다. ▲디지털 포용과 혁신을 위한 디지털 공공인프라 ▲안전하고, 보안성 높고, 신뢰 가능하며, 복원력 있는 디지털경제 구축 ▲준비된 글로벌 미래 인력 양성을 위한 디지털 역량교육 등을 주제로 각국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홍 실장은 수석대표 연설에서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인간 중심적인 디지털경제 구축을 위한 논의의 방향성에 공감을 표했다.

이번 장관회의 논의 결과는 의장국인 인도 주재 아래 의장 요약문으로 구체화해 발표됐다. 참가국들은 인권을 존중하는 디지털경제 구축을 위한 공동 노력 필요성과 모두를 위한 포용적 디지털 전환 중요성에 공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장관회의를 계기로 인도,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아랍에미리트(UAE), 국제연합(UN)과의 양자 면담을 통해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책임 있는 디지털경제 혜택 향유를 위한 글로벌 디지털 규범 정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질서 수립을 선언한 한국 이니셔티브를 공유했으며 국제 공동연구를 통한 디지털 혁신 창출과 사이버 보안 분야에 있어 양자 간 협력 강화도 제안했다.

홍 실장은 "디지털 모범국가로서 정책 경험을 국제사회에 적극 공유해 포용적·혁신적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는데 한국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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