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1월 세계전파통신회의서 6G 주파수 발굴 연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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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세대 이동통신(6G) 후보 주파수 발굴이 필요하다는 뜻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함께 11월 세계전파통신회의(WRC)에서 전달한다고 2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4∼19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제6차 아·태 지역 세계전파통신회의 준비 회의에서 이러한 공동입장을 마련해 2027년 세계전파통신회의 의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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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정부가 6세대 이동통신(6G) 후보 주파수 발굴이 필요하다는 뜻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함께 11월 세계전파통신회의(WRC)에서 전달한다고 2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4∼19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제6차 아·태 지역 세계전파통신회의 준비 회의에서 이러한 공동입장을 마련해 2027년 세계전파통신회의 의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공동입장은 이동통신용으로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던 신규 주파수 대역(4.4∼15.35㎓)을 중심으로 6세대 이동통신 주파수를 발굴해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위성통신 분야에서는 위성을 이용해 초고속, 광대역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구국(ESIM) 운용 조건에서 합의를 끌어냈다. 정부는 이동통신 업무와 공공업무용 통신 위성망을 혼·간섭 없이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과기정통부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6세대 이동통신 등 이동통신 주파수 민간 전문가 파견을 위한 합의서도 체결했다.
세계전파통신회의는 ITU가 주파수 분배 및 전파통신 관련 주요 결정을 내리기 위해 4년마다 여는 회의로 11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4주간 열린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국내 산업계, 학계 등과의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11월 세계전파통신회의에서도 한국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제협력 활동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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