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한미일 회담, 국제사회 '룰 메이커'로 우뚝서는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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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0일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 "대한민국이 이제 국제사회에서 종속적인 '룰 테이커'가 아니라 자주적인 '룰 메이커'로 우뚝서는 결실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중추국으로 우뚝 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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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0일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 "대한민국이 이제 국제사회에서 종속적인 '룰 테이커'가 아니라 자주적인 '룰 메이커'로 우뚝서는 결실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중추국으로 우뚝 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 "말로는 '한반도 운전자'가 되겠다고 장담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운전자는커녕 '탑승객' 대우조차 못 받던 부끄러운 일은 이제 더이상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북한의 '삶은 소대가리'라는 조롱에도 말 한마디 못하고 굴종하기에만 급급했던 종북정책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적(敵)의 시혜에 맡기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3불 1한을 비롯해 혼밥외교 등 대중사대주의는 심지어 중국 외교부 국장급에 불과한 주한 중국대사 앞에서 우리나라 제1야당 대표가 두 손 다소곳이 모으고 일장훈시를 듣는 모욕적 상황까지 야기했다"며 지난 6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 만찬 회동 당시 '굴종 외교' 논란을 상기시켰다.
김 대표는 "하지만 이제 대한민국은 당당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세계 열강의 각축장에서 주도적으로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세계경제의 ⅓을 차지하는 그룹의 일원으로 미래 기술경제시장의 주역으로 활약할 공간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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