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방망이' J-로드 4경기서 17안타 대폭발 ML 역사 썼다, 시애틀 5연승 신바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흘 동안 17안타를 쳤다면 믿을 수 있을까.
로드리게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타수 4안타 2득점 1도루를 올렸다.
즉 이날 휴스턴까지 4일 동안 4경기에서 22타수 17안타 2홈런 8타점 5득점 5도루를 쏟아낸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나흘 동안 17안타를 쳤다면 믿을 수 있을까.
그런 믿기 힘든 일이 메이저리그에서 벌어졌다. 주인공은 시애틀 매리너스 신세대 거포 외야수 훌리오 로드리게스다.
로드리게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타수 4안타 2득점 1도루를 올렸다.
그는 지난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6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 2도루, 18일 캔자스시티전에서 5타수 5안타 1홈런 5타점 1득점, 19일 휴스턴전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2도루를 각각 기록했다. 즉 이날 휴스턴까지 4일 동안 4경기에서 22타수 17안타 2홈런 8타점 5득점 5도루를 쏟아낸 것이다.
4경기 기간을 단위로 AL/NL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안타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1925면 브루클린 로빈스(LA 다저스 전신)의 밀트 스톡이 마크한 16안타. 스톡은 그해 7월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7타수 4안타), 2일 보스턴 브레이브스전(5타수 4안타), 3일 브레이브스전(6타수 4안타), 4일 뉴욕 자이언츠전(5타수 4안타)서 각각 4안타씩 터뜨렸다.
그러나 스톡은 4경기에서 도루는 1개도 올리지 못했다. MLB.com에 따르면 로드리게스 이전 4경기 기간 5개 이상의 도루를 올린 타자들 중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선수는 1974년 베이크 맥브라이드와 1907년과 1927년의 타이 콥으로 각각 13개를 기록했다.
로드리게스는 4경기에서 미친 듯 몰아친 덕분에 0.256에 머물던 타율이 0.278(510타수 142안타)로 급상승했다. 또한 시즌 21홈런, 79타점, 75득점, 33도루, OPS 0.800을 마크했다. AL 10위권 밖이었던 최다 안타 부문서 2위로 점프하는 기염을 토했다. 1위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 비��(145안타)과의 격차는 불과 3개다.
리드오프 로드리게스의 신바람 안타 행진과 선발투수 로간 길버트(6이닝 8안타 2실점)의 호투에 힘입어 10대3으로 승리한 시애틀은 5연승을 질주하며 68승55패를 마크, AL 서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와일드카드 4위 토론토와의 승차는 0.5경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4세' 젝키 고지용 너무 야윈 근황 충격 "아들 승재, 이제 영재 아냐"(여기가 우리집)
- "생명의 위협 느꼈지만…". 강수정, 몰디브 여행 중 무슨 일?
- "고은아 코 진짜 변했네!" 재수술 大성공..직접 본 시민들이 인정 ('방가네')[종합]
- [종합]박봄·홍수아, 못알아보겠네! 과거와 달라진 ★들의 외모 변천史
- [SC이슈]'서양인 몸매-동양인 얼굴' 최강희, 6㎏ 감량 후 완벽 리즈시절 회복!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