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미'로 빛난 캡틴 손흥민...토트넘, 시즌 첫 승리

이지은 2023. 8. 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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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시즌 첫 승을 이끌었습니다.

황희찬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중 처음으로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시즌 첫 승이자, 손흥민 주장 체제의 첫 번째 승리입니다.

'황소' 황희찬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중에서 가장 먼저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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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시즌 첫 승을 이끌었습니다.

황희찬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중 처음으로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해외축구 소식,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주장 완장을 차고 첫 홈 경기에 나선 캡틴 손흥민.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결정적 패스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도우미'로서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4분 파페 사르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38분 맨유 마르티네스의 자책골로 2 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시즌 첫 승이자, 손흥민 주장 체제의 첫 번째 승리입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는 사르에게 가장 높은 평점 7.9점을, 손흥민에게는 7.7점을 줬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주장 : 아주 좋았고, 특별한 홈 개막전이었습니다. 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이어나가야 합니다.]

'황소' 황희찬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중에서 가장 먼저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브라이튼전 후반 10분 그라운드를 밟은 황희찬은 6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골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울버햄프턴은 미토마가 득점과 도움으로 맹활약한 브라이튼에 완패했습니다.

이강인은 툴루즈전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음바페와 교체됐습니다.

PSG는 음바페의 선제골에도 추격을 허용하며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 전주영

그래픽: 지경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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