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무단방치, 속초서 사라진다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속초시가 오는 21일부터 ‘전동킥보드 주정차불편 민원 처리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개설, 운영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속초시 내에서 운영 중인 공유형 전동킥보드는 총 350여 대(2개 업체)로 이용자들의 도로 및 인도 위 무단방치, 교통법규 미준수, 교통문화의식 부재로 인해 교통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성이 증가해 시민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등의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지난 7월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법규 위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업체 간 간담회를 실시하고 킥보드 안전모 부착, 학교별 순회 안전교육 실시, 민원창구 운영, 지도단속 강화를 논의하는 등 개인형 이동장치(PM)로 인한 안전사고 및 민원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전동킥보드 주정차불편 민원 처리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은 시민 누구나 민원 신고를 할 수 있다. 접수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민원 접수 후 3시간 이내에 유지·관리 업체의 신속한 민원 처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전동킥보드 주정차불편 민원 처리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개설을 통해 전동킥보드 관련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