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은 좋아하겠지만...” 토론토 감독이 본 신시내티 괴물 신인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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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슈나이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신시내티 레즈의 괴물 신인 엘리 데 라 크루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슈나이더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를 4-3으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4회말 나온 데 라 크루즈의 3루타에 이은 득점은 분위기를 완전히 홈팀 신시내티로 넘어가게 만들었다.
슈나이더는 "재능 있는 선수"라며 데 라 크루즈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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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슈나이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신시내티 레즈의 괴물 신인 엘리 데 라 크루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슈나이더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를 4-3으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토론토는 이날 이겼지만, 신시내티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MLB.com’에 따르면, 데 라 크루즈가 타석을 출발해 홈에 들어오기까지 15.3초가 걸렸다. 이는 2015년 스탯캐스트 측정이 도입된 이후 신시내티 선수중 가장 빠른 기록이었다.
슈나이더는 “재능 있는 선수”라며 데 라 크루즈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강한 타구였고, 약간 이상한 플레이가 나왔다. 멈추지 않은 것은 인정하고싶다. 송구에 너무 힘이 들어갔고, 공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튀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되새겼다.
이어 “그 선수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정말 보는 재미가 있겠지만, 상대 팀 감독 입장에서는 보고싶지 않은 모습이다. 그는 그런 일들을 할 수 있는 선수다. 본능적이고, 재능이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토론토는 그러나 이날 경기를 4-3으로 이겼다. 동점 허용 직후 5회초 터진 데이비스 슈나이더의 솔로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슈나이더는 “정말 큰 홈런이었다. 모멘텀을 우리쪽으로 가져왔다”며 높이 평가했다.
데이비스 슈나이더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실투를 놓쳤는데, 그 다음에는 놓치지 않았다”며 이날 타석에 대해 말했다.
그는 “내가 높은 패스트볼에 약한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나도 알고 있다. 타석에서 투수들이 그쪽에 공을 던지면 나는 파울을 쳐내며 버티고 있다. 그러다 보면 투수들도 실투를 던지게 돼있다”며 약점에 대처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말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우리는 그가 어떤 기술을 갖고 있는지 알고 있고 그도 알고 있다. 그는 자신감이 넘친다. 쳐야 할 공을 놓치지 않았다”며 신인의 노력을 칭찬했다.
선발 크리스 배싯은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 호투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최고였다. 초반에 효율적인 투구를 보여줬다”며 배싯이 경기 초반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평했다.
배싯은 “상대 타자들보다는 내 공의 움직임을 더 신경썼다. 누가 어떤 공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미리 알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내 구위에 스윙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냈다. 전반적으로 좋았다”며 자신의 투구를 평가했다.
[신시내티(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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