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보고 일본 가자’... 옥션, 온라인 만화축제 열어

옥션이 오는 27일까지 온라인 만화축제 ‘2023 옥션 만화쇼’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옥션이 만화를 좋아하는 소비자를 위해 2016년부터 정기적으로 진행해온 행사다.

올해는 대원씨아이, 학산문화사, 서울문화사 같은 국내 대표 만화 출판사와 코믹스(연재만화)부터 웹툰(디지털 기반 만화)을 아우르는 베스트셀러 만화책과 관련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대원아이씨의 슬램덩크·원피스·열혈강호, 학산문화사의 체인소맨·귀멸의 칼날·고수, 서울문화사의 주술회전·드래곤볼·코난·란마 등이 이번 행사에 나온다.

이와 별도로 옥션은 만화 속 장소 성지순례 코너를 통해 만화에 나오는 명소를 소개한다. 슬램덩크에 등장하는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 지역, 스즈메의 문단속 배경인 분고모리 기관고 공원 등을 일본 여행 코스로 제안한다.

옥션은 이번 행사에서 만화책을 사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일본 여행 항공권 3만원 할인쿠폰’(50만원 이상 결제시)과 ‘일본 여행 패키지·에어텔 10% 할인쿠폰(30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10만원 할인)을 ID당 각 1회씩 제공한다.

쿠폰은 다음달 13일 일괄적으로 지급한다. 경품 추첨 이벤트도 준비했다. 대원씨아이 만화책 구매시 추첨을 통해 ‘슬램덩크 박스세트’를 증정한다.

김봉준 옥션 책·문화사업팀 매니저는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으로 만화책 단행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국내 대표 만화 출판사와 손잡고 만화쇼를 준비했다”며 “만화 마니아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