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배지환, 이틀 연속 3출루 펄펄…피츠버그는 2연패 탈출

서장원 기자 2023. 8. 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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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을 털고 돌아온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이틀 연속 3출루 경기를 펼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배지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1회 삼진, 4회 투수 앞 땅볼에 그친 배지환은 0-2로 끌려가던 6회초 1사 1, 3루에서 볼넷을 골라내 만루 찬스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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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전서 1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 활약
피츠버그 7-4 승리
피츠버그 배지환.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발목 부상을 털고 돌아온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이틀 연속 3출루 경기를 펼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배지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43에서 0.244로 소폭 올랐다.

1회 삼진, 4회 투수 앞 땅볼에 그친 배지환은 0-2로 끌려가던 6회초 1사 1, 3루에서 볼넷을 골라내 만루 찬스로 연결했다.

피츠버그는 2사 만루에서 앤드루 매커친의 적시타와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좌전 안타가 터지면서 3점을 내 역전에 성공했다.

배지환은 3-2로 앞선 7회에도 2사 1, 2루 기회에서 왼쪽 펜스 상단을 때리는 큼지막한 2루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타점을 생산했다.

상승세는 계속 됐다. 그는 4-3으로 앞선 9회 무사 2루에서도 볼넷을 골라 3출루를 완성했고, 매커천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피츠버그는 9회말 1점을 내줬지만 결국 7-4로 승리, 2연패에서 벗어났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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