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 딜!" 호날두와 한솥밥 먹는다...맨시티 CB, 사우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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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메릭 라포르트가 알 나스르로 향한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인 라포르트가 알 나스르로 간다. 던 딜이다. 모든 것이 확정됐다"라고 전했다.
많은 유럽 선수들의 사우디 러쉬를 일으킨 장본인인 알 나스르 역시 추가 보강을 추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알 나스르는 더 이상 라모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확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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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알 나스르로 향한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인 라포르트가 알 나스르로 간다. 던 딜이다. 모든 것이 확정됐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 역시 같은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구체적인 계약 내용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427억 원)로 밝혀졌다. 라포르트는 사우디에서 1500만 유로(약 219억 원)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는 이번 여름 엄청난 영입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겨울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품은 것을 시작으로 수많은 선수들을 끌어모으는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이자 '2022 발롱도르 위너'인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은골로 캉테와 리야드 마레즈, 사디오 마네와 칼리두 쿨리발리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모두 사우디로 향했다.
알 힐랄, 알 이티하드, 알 에티파크 등. 수많은 사우디 클럽들이 유럽 선수들로 몸집을 불리는 상황. 많은 유럽 선수들의 사우디 러쉬를 일으킨 장본인인 알 나스르 역시 추가 보강을 추진했다. 마네와 알렉스 텔레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와 세코 포파나 등을 영입했고 이번엔 센터백 보강을 목표로 했다.
가장 먼저 접근한 선수는 세르히오 라모스였다. 레알의 전설이자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은 선수다. 터프한 수비와 스타성, 뛰어난 빌드업 능력과 '수트라이커' 기질 등. 센터백으로서 절정의 기량을 자랑했다. 호날두와 라모스의 조합을 기대한 알 나스르는 두 선수의 재회를 바랐다. 하지만 이는 불발됐다. 알 나스르가 라모스에 대한 관심을 철회했기 때문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알 나스르는 더 이상 라모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확정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알 나스르는 PSG의 마르퀴뇨스에게 눈을 돌렸다. 하지만 마르퀴뇨스 역시 사우디로 향하지 않았다. PSG가 제안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돌고 돌아 라포르트에게까지 왔다. 라포르트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과거 맨시티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한 라포르트는 2019-20시즌부터 입지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큰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약점으로 작용했다. 2021-22시즌 다시 출전 수를 높였지만, 2022-23시즌엔 컵 대회 포함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사우디는 입지가 줄어든 라포르트와 빠르게 협상을 추진했다. 라포르트 역시 맨시티 탈출을 모색하고 있었고 사우디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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