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축제에 '다나카'가 웬말"...어떻게 생각하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와 해남군, 진도군이 공동 주최하는 명량대첩축제 측이 '다나카 유키오'를 게스트로 섭외했다고 홍보해 논란이 일었다.
명량대첩축제 측은 지난 18일 SNS에 오는 9월 8일 해남 우수영관광지 명량무대에서 다나카 유키오의 축하쇼가 열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 가운데 명량대첩축제 측은 SNS에서 다나카 홍보 게시물을 모두 내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전라남도와 해남군, 진도군이 공동 주최하는 명량대첩축제 측이 ‘다나카 유키오’를 게스트로 섭외했다고 홍보해 논란이 일었다.
명량대첩축제 측은 지난 18일 SNS에 오는 9월 8일 해남 우수영관광지 명량무대에서 다나카 유키오의 축하쇼가 열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다나카상의 스펙타클한 공연으로 초대합니다!”, “명량! 축하쇼에서 함께 즐길 준비되어 있으므니까?”라는 글과 함께 다나카의 사진과 ‘모에모에뀽’이라는 해시태그가 담겼다.
다나카는 개그맨 김경욱의 ‘부캐’(부가 캐릭터)로, 일본 유흥업소 호스트였지만 인기를 끌지 못하자 한국으로 와 유튜버로 전향한 콘셉트다. 다나카가 인기를 끌면서 대중의 시선은 긍정과 부정을 넘나들었다.
그의 머리 모양이나 옷차림, 사용하는 단어 등으로 인해 항상 왜색 논란이 뒤따랐다. 그가 이순신 장군 동상을 보고 도망가거나 “이순신을 제일 무서워한다”고 말하는 모습을 풍자로 여겼지만, 우스꽝스러운 행동과 발음으로 일본인을 희화화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의 호국 정신을 기리는 축제에 ‘일본 유흥업소 호스트’ 콘셉트의 다나카가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최근 다나카가 자주 말하는 “지명받았습니다”라는 유흥업계 언어가 무분별하게 쓰이는 점도 문제가 된 바 있다.
이 가운데 명량대첩축제 측은 SNS에서 다나카 홍보 게시물을 모두 내렸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운동 중 아니었다"...'신림동 성폭행' 피해자, 출근길에 참변
- 피프티 피프티 가족 "가수 안했으면 안했지… 돌아가고 싶지 않아"
- [누구집]트와이스 정연, '힐링'에 진심인 집 골랐네
- 女 아이돌 굿즈에 4천만원 쓴 남편, 이혼사유 될까요[양친소]
- “공소시효 남았다고요?”…제주변호사 살인교사 피의자 송환되다 [그해 오늘]
- ‘기회 창출+공격 지역 패스 양 팀 최다’ 캡틴 SON, 첫 승 일궜다... 평점 8.1점
- 실업급여 반복 수급자 10만2000명…부정수급일까?
- 초급장교·부사관 혐의 제외…선택지 없는 국방부 조사본부[김관용의 軍界一學]
- 성수동 임광 23억 3900만원…세종, 57명 몰린 아파트는[경매브리핑]
- ‘자존심 살렸다’ 황희찬, 만회 골로 영패 모면+팀 첫 골... 평점 7.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