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잼버리·이동관·한미일 정상회담 고리 정부여당 파상공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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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부실 운영 논란이 이는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새만금 잼버리), 아들 학교 폭력 의혹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윤석열 대통령의 한미일 정상회담 등을 고리로 정부·여당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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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회담 혹평 속 25일 잼버리 규명 여가위 난타전 예상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부실 운영 논란이 이는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새만금 잼버리), 아들 학교 폭력 의혹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윤석열 대통령의 한미일 정상회담 등을 고리로 정부·여당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조국 정국' 속 여야의 공방전이 잦아들 것이란 일각의 예측이 나왔지만 무색하게도 지도부의 조문은 대화 없이 15분여 만에 끝났고 곧장 민주당의 윤석열 정부를 향한 전방위 비판이 이어졌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시작으로 '1특검-4대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구체적으로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잼버리 부실 사태, 오송 지하차도 수해 참사, 서울-양평고속도로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 방송통신위원회의 KBS 이사장 해임 의결 건 등이다.
특히 아들 학교 폭력 의혹 등이 제기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기점이 됐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아들 학폭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외압을 행사했고, 이명박 정부에서 홍보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할 당시 언론 장악을 시도했다며 파상공세를 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한미일 정상회담을 두고도 혹평을 이어가고 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전날(19일) 브리핑에서 3국 정상의 '3자 협의에 대한 공약' 채택을 두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두고 일본과 군사동맹은 왜 필요한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 과정에서 기시다 일본 총리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밝히지 못하면서도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욱 노력해야 할 문제'라고 말해 귀를 의심케 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의 윤석열 정부를 향한 공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오는 25일 여성가족위원회 30일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강공을 예고하고 있다.
여가위에선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 부족 논란, 김 장관의 발언 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을 계획이다. 3개월 만에 열리는 운영위에선 대통령실을 상대로 잼버리 부실 사태 외에도 민주당의 1특검-4국조 카드가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공세는 9월 정기국회, 국정감사까지 이를 것으로 보인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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