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서울동행버스 운행..화성 동탄·김포 풍무 첫 노선

김지현 기자 2023. 8. 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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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수도권 주민들의 서울 출근길 편의를 돕기 위해 선보이는 '찾아가는 동행버스'의 운행을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동행버스'는 수도권 주민들의 출근길 애로사항과 교통 혼잡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기 기획됐으며, 특히 시가 직접 신규 노선을 발굴해 운행하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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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 근교 시민 여러분 위해 적극적인 교통행정 펼칠 것"
서울동행버스 서울01번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수도권 주민들의 서울 출근길 편의를 돕기 위해 선보이는 '찾아가는 동행버스'의 운행을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동행버스'는 수도권 주민들의 출근길 애로사항과 교통 혼잡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기 기획됐으며, 특히 시가 직접 신규 노선을 발굴해 운행하는 사례다. 서울 출퇴근 인구 비율이 높고, 지하철 등 타 수단으로 연계할 버스 노선이 필요했던 지역을 우선 고려해 화성시 동탄과 김포시 풍무동에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운행 노선인 '서울01번'은 화성시 동탄2신도시를 출발해 강남역에 정차하며, 경부간선도로 반포IC에서 강남대로로 진입하던 경로를 반대 방향으로 운행해 효율을 높였다. '서울02번'은 김포시 풍무동 홈플러스를 출발해 김포공항역까지 운행해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완화한다.

지난 17일 오전 '서울02번' 버스에 오른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서울 근교의 시민 여러분들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교통행정을 펼쳐 시민 한 분이라도 더 출·퇴근길의 고달픈 시간을 줄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서울동행버스는 △광역버스 수요가 높은 지역 △지하철 부재 등 교통 소외지역 △고정된 노선이 아닌 한시적 노선 등을 원칙으로 운행된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수도권 주민 여러분이 조금이라도 빠르고 편리하게 출근할 수 있도록 서울시 정책 노하우를 모두 집약해 적극적인 교통행정을 추진하겠다"며 "두 개 노선의 운행 결과를 바탕으로 신규 수요처를 발굴하는 등 서울동행버스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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