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이용권·짐 배송..서울지하철, 관광객 맞춤 서비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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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3000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하철 단기이용권, 외국어 양방향 대화 시스템, 짐 보관·배송 등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T-Luggage'(짐 보관·배송) 서비스는 공항에서부터 숙소, 관광지, 핫플레이스 등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무거운 짐을 배송 또는 보관해 주는 서비스로, 지하철역의 장점인 접근성을 극대화해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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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3000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하철 단기이용권, 외국어 양방향 대화 시스템, 짐 보관·배송 등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서울교통공사는 올 하반기부터 이런 내용의 '외국인 관광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지난 7월 시가 주최한 창의행정 3차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선 공사는 정해진 기간 서울 지하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또타 GO'(가칭)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1일권과 3일권을 우선 검토 중이며, 가격은 각각 5600원과 1만18000원 수준에서 논의 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연간 38만명 정도가 이용권을 구매할 것으로 전망하고, 약 40억원의 운수 수입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에 동시 대화 시스템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지하철 이용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는 의사소통 프로그램이다. 역 직원과 외국인이 각자 자국어로 이야기하면 양방향 투명 디스플레이에 자동으로 각자의 언어(문자)로 통역되는 방식이다.
오는 8월 중으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11월부터 명동역에서 첫선을 보인다. 내년에는 서울역, 이태원역 등 5개 역으로 확대한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포함해 최근 관광객 증가추세를 보이는 베트남, 태국 등 13개국의 언어가 제공될 예정이다.
'T-Luggage'(짐 보관·배송) 서비스는 공항에서부터 숙소, 관광지, 핫플레이스 등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무거운 짐을 배송 또는 보관해 주는 서비스로, 지하철역의 장점인 접근성을 극대화해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 5월22일부터 명동역 등 4개 역에서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937건의 누적 이용 건수를 달성했다. 공사는 향후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거점역 중심으로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방문 접수 외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백호 공사 사장은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최근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서울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이용수단, 언어소통, 김 보관 등 지하철을 활용한 정책들을 적극 발굴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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