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130만x'콘유' 260만 순항..'콘펜하이머'가 다했다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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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펜하이머('오펜하이머'+'콘크리트 유토피아')가 한국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이날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1,184개 스크린에서 20만 7,319명을 끌어 모아 누적관객수 261만 3,687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달짝지근해: 7510'은 884개 스크린에서 10만 3,401명의 관객을 동원해 총 36만 1,468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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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콘펜하이머('오펜하이머'+'콘크리트 유토피아')가 한국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2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지난 19일 하루 1,636개 스크린에서 34만 1,206명을 불러 모으며 누적관객수 131만 7,119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날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1,184개 스크린에서 20만 7,319명을 끌어 모아 누적관객수 261만 3,687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달짝지근해: 7510'은 884개 스크린에서 10만 3,401명의 관객을 동원해 총 36만 1,468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밀수'가 5만 8,732명으로 4위, '엘리멘탈'은 4만 4,862명으로 5위를 각각 나타냈다.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그린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8월 15일 광복절에 개봉했다. 광복절 최고 스코어 기록인 55만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바 있다.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선 '오펜하이머'는 할리우드 흥행작 TOP1을 기록 중인 '엘리멘탈'(누적 696만)보다 빠른 속도로 극장가 판도를 뒤엎을 새로운 흥행 강자로 급부상했다. 최근 월드 와이드 흥행 수익 6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작품이다. 개봉 4일째 100만, 7일 째 200만을 돌파하며 거침없는 흥행 행보를 보여줬다.
300만을 향해 순항 중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탄탄한 스토리와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등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한국 영화계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포스트 아포칼립스'(재난이나 종말 이후의 세계를 다룬 것) 장르를 다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북미에서는 '바비'와 '오펜하이머'를 더한 '바벤하이머'가 인기를 끌었지만, 국내에서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오펜하이머'를 합친 '콘펜하이머'가 극장가 흥행을 점령하면서 관객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박스오피스 톱5 안에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비롯해 '달짝지근해', '밀수'까지 모두 세 작품이 랭크됐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여름 극장가 텐트폴 작품 빅4 중 가장 늦게 출격했지만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추면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빅4의 첫 포문을 연 '밀수'는 누적 472만 명으로 손익분기점을 이미 넘겼고, 500만을 앞두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및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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