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2세대 EVCC 양산 본격화 [숏잇슈]

LG이노텍이 급속 충전을 지원하는 부품을 앞세워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최근 2세대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연말부터는 양산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 부품을 유럽과 일본 등 글로벌 고객사에 납품해 거래선을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EVCC는 전기차 핵심 부품으로 충전시 배터리 잔량 등 다양한 정보를 충전기와 주고받는 통신을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2세대 제품은 기본 대비 2배 높은 전압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에도 적용 가능합니다. 보안기능도 강화해 해킹 위협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시장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S&P에 따르면 글로벌 EVCC 시장 규모는 올해 8500억원에서 2030년 2조12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입니다.

관련한 회사 전장부품 매출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난 상반기 기준 LG이노텍의 전장부품 매출은 7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 늘었습니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지난 3월 주총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차량용 카메라, 라이다, 파워 모듈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 부품 사업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숏잇슈]는 'Short IT issue'의 준말로 AI가 제작한 숏폼 형식의 뉴스입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