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잊히나, 어트랙트X사브리나 카펜터 컬래버 ‘큐피드’ 화제

피프티 피프티 공식SNS

[뉴스엔 하지원 기자]

피프티 피프티 히트곡 '큐피드(Cupid)' 컬래버 음원이 공개돼 화제다.

8월 18일 소속사 어트랙트는 미국 배우 겸 가수 사브리나 카펜터와 협업해 새로운 버전의 ‘큐피드’를 공개했다.

이는 피프티 피프티와 전속계약 분쟁 중에 발매된 음원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에서 주목받는 가수이자 배우 사브리나 카펜터는 K팝 커버로 한국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인물.

이번 새 음원에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부른 '큐피드' 기존 소스와 사브리나 카펜터의 녹음 분량이 믹스돼 담겼다. 컬래버 음원 발매 후 사브리나 카펜터의 매력적이고 부드러운 음색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사브리나 파트 묘한 분위기 완전 좋네", "듣기 편하다", "곡의 완성도가 달라진 기분", "음색 너무 이쁘다", "이제야 주인을 찾은 곡", "원곡 보다 좋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브리나 카펜터 녹음 분량 전부가 담긴 버전을 공개해 달라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가 지난 2월 발매한 ‘큐피드’는 앨범 발매 4주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진입, 21주가 넘도록 상위권에 머무르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 피프티 피프티는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을 두고 분쟁 중이다. 어트랙트는 멤버들을 강탈하려는 외부 세력이 있다고 폭로했다. 배후로 피프티 피프티를 외주 프로듀싱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지목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조정을 권고했으나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지난 16일 조정 의사가 없다는 뜻을 법원에 전했다. 지난 17일에는 전홍준 대표를 배임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어트랙트 간 합의가 불발된 가운데 공개된 '큐피드' 새 음원이 추후 어떤 바람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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