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피프티 피프티 "악의적 루머, 지치고 힘들어…오래 음악하고 싶었는데"

▲ 피프티 피프티. 출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전속계약 분쟁에 입장을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는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루머에 지치고 힘들다"라면서도 "꿋꿋하게 버텨내겠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편지를 통해 "직접 뵙고 인터뷰하지 못한 게 무척이나 죄송스럽다. 저희는 음악을 사랑하는 공통된 목표로 만나 진정성 있게 오래 음악하고 싶었다. 이 시간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알기에 누구보다 간절하다"라고 했다.

이어 "지속적이고 악의적인 루머에 지치고 힘든 것도 사실이지만 응원하는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꿋꿋하게 버텨내리라 다짐한다"라고 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가족들은 어트랙트의 가해를 주장했다. 이들은 "어트랙트 대표는 공포의 대상 같은 분"이라며 "저희 어린 아이들이 버티지 못할 것 같다"라고 분쟁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한 멤버의 가족 A씨는 "말씀은 돌아오라고 하는데 모든 사람들을 옥죄고 돌아오라고 한다. 저희는 그게 더 무서웠다"라고 호소했다.

또다른 멤버의 가족 B씨는 "정산은 부수적인 거다. 언젠가는 OO가 많이 힘들어서 소속사에서 한번 뛰쳐나온 적도 있었다"라며 "공황장애로 여러번 발작이 있었고, 한번 실신해서 병원에서 산소호흡기를 해서 깨어난 적도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다른 멤버 가족 C씨는 "감시 통제가 너무 심각했다. 식사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멤버 부모들이 음식을 갖다주면 반찬을 전부 거실에 버려버리고 멤버들에게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하는 모욕적인 언사를 심하게 당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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