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 또다시 환상의 골...7경기 연속골, 총 10골째...인터 마이애미, 승부차기 끝 우승 [리그컵 종합]

김경무 2023. 8. 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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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 CF)가 다시 환상적인 왼발슛을 성공시켰다.

메시는 이날 인터 마이애미의 4-3-3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포워드로 출격해 전반 23분 역습 때 아크 부근으로 흐르는 공을 잡아 수비수 1명을 제친 뒤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문 왼쪽을 갈랐다.

인터 마이애미는 이날 메시의 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가운데 마쳤으나 후반 12분 파파 피컬트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전·후반을 1-1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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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 CF의 리오넬 메시가 20일 오전(한국시간) 내슈빌 SC와의 2023 리그컵 결승에서 전반 23분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내슈빌|AFP 연합뉴스


메시의 전반 23분 선제골 순간. AFP 연합뉴스


환호하는 메시. 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 CF)가 다시 환상적인 왼발슛을 성공시켰다. 미국 무대 진출 이후 7경기 연속골로 총 10골째이다.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내슈빌 SC와의 2023 리그컵 결승에서다. 인터 마이애미는 이날 전반

메시는 이날 인터 마이애미의 4-3-3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포워드로 출격해 전반 23분 역습 때 아크 부근으로 흐르는 공을 잡아 수비수 1명을 제친 뒤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문 왼쪽을 갈랐다.

발롱도르 7회 수상에다 지난해 12월 2022 카타르월드컵 골든볼을 탄 메시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슛이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이날 메시의 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가운데 마쳤으나 후반 12분 파파 피컬트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전·후반을 1-1로 마쳤다.

메시는 후반 26분 빠르게 아크 부근으로 파고들다 강하게 왼발슛을 날렸으나 왼쪽 골대 맞고 나오는 불운을 맞봤다.

두팀은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인터 마이애미가 10-9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메시는 1번 키커로 나서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인터 마이애미 선수들의 메시 헹가래. AFP 연합뉴스


메시와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 AFP 연합뉴스


메시는 지난 7월 중순 미국 무대 진출 한달여 만에 첫 우승 감격을 맛봤다. FC바르셀로나와 파리생제르맹(PSG) 시절을 포함해 생애 통산 44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로서는 지난 2018년 팀 창단 이후 첫 우승이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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