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배구 외인 1순위' IBK 아베크롬비, 19일 입국·21일부터 훈련

IBK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아베크롬비가 19일 입국해 21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다. 기업은행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미국·푸에르토리코, 28세)가 입국해 팀에 합류했다.  

기업은행은 19일 "아베크롬비가 이날 입국해 21일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191cm의 아베크롬비는 지난 5월 튀르키예에서 열린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1순위로 IBK기업은행의 지명을 받았다.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인 아베크롬비는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다. 공격 각도가 다양하고,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범실이 거의 없는 플레이가 장점이라는 평가다. 김호철 감독은 "우리 팀이 추구하는 '스피드 배구'에 가장 적합한 선수로 고민 없이 지명했다"며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아베크롬비는 "2시즌 동안 IBK에서 활약했던 달리 산타나에게 팀과 한국 V-리그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팀의 좋은 성적과 IBK를 응원해주시는 열성적인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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