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시 상징하는 관광 기념품 공모전
고양시는 우수 관광 기념품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023 고양시 브랜드 관광 기념품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개인 또는 업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자유·지정 분야로 나뉜다. 자유 분야는 고양시의 역사·문화·자연 등을 반영한 독창성이 있는 제품이다. 지정 분야는 대표 관광지인 행주산성을 소재로 한 실용성 있는 작품이다. 자유·지정 분야의 판매 희망가는 각각 5만원, 3만원 이하이다.
고양 덕양구에 있는 행주산성은 삼국시대 때 지어져 조선 시대에 대규모 개축이 이뤄졌다. 1963년 사적 제56호로 지정됐다.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한산도 대첩과 함께 3대 대첩지 중 한 곳이다. 고양시는 매년 5월 이곳에서 문화제를 개최한다.
고양시는 상징성, 디자인, 상품성, 품질 수준 등을 심사해 대상 1점에는 300만원, 최우수상은(2점) 각 150만원, 우수상은(4점) 각 70만원, 장려상은(4점) 각 30만원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고양시 브랜드 관광 기념품으로 지정되며 온·오프라인 관광기념품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기념품으로 선정되면 지속해서 제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다음 달 21일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신청서 내야 한다. 물품 접수는 신청서 제출자에 한해 같은달 25~26일 고양시청 관광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청 홈페이지(www.goyang.go.kr)의 고양시 공모전 또는 고시·공고 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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