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실점' 에이스 콜도 못 막았다…1995년 이후 처음, 양키스가 7연패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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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강호 뉴욕 양키스가 수상하다.
에이스 게릿 콜(33)이 흔들리며 1995년 이후 처음 7연패 늪에 빠졌다.
콜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콜은 양키스의 에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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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전통의 강호 뉴욕 양키스가 수상하다. 에이스 게릿 콜(33)이 흔들리며 1995년 이후 처음 7연패 늪에 빠졌다.
콜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콜은 양키스의 에이스이다. 이날 전까지 올 시즌 10승 3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해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에이스로서 팀의 6연패를 끊어내야 한다는 특명을 안은 채 마운드에 서야했다.
경기 초반부터 콜은 보스턴 타선에 고전했다. 2회초 선두타자 애덤 듀발과 재런 듀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파블로 레예스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가 됐다. 콜은 위기에서 코너 윙을 3루 땅볼로 처리해 한숨 돌렸으나 후속타자 루이스 우리아스에게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맞아 0-4 선취점을 내줬다.
추가 실점은 4회초였다. 또 한 번 홈런포에 발목을 잡혔다. 선두타자 레예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도루를 내줘 만들어진 무사 2루에서 윙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허용해 0-6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콜은 이후 후속타자들을 처리해 이닝을 끝냈지만, 더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5회초 시작과 함께 팀 동료 조나단 로아이시가에게 배턴을 넘겨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최종 성적은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6실점. 평균자책점은 종전 2.76에서 3.03까지 올랐고, 팀은 1-8로 패해 콜은 시즌 4패(10승)째를 떠안았다.
양키스는 이날 패배로 7연패 늪에 빠졌다. 이는 1995년 8월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악의 제국이라는 별칭이 붙는 등 강팀 반열에 올랐던 양키스이기에 지금처럼 장기 연패가 익숙하지 않다. 팀은 지난 13일 마이애미 말린스를 시작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보스턴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현재 양키스의 시즌 전적은 60승 6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같은 지구 선두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는 ‘15.5’ 경기 차, 한 계단 앞인 4위인 보스턴과도 ‘5’ 경기 차로 벌어지는 등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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