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生 베트남 법인, 15년만 누적순익 흑자···"톱5 진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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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2008년 국내 보험사 최초로 100% 출자해 설립한 베트남 현지 법인이 15년만에 누적 흑자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누적 결손 전액 해소와 법인 설립 15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호치민에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오후 기념식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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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2008년 국내 보험사 최초로 100% 출자해 설립한 베트남 현지 법인이 15년만에 누적 흑자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누적 결손 전액 해소와 법인 설립 15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호치민에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오후 기념식도 진행했다.
여 대표는 "순수 국내 자본 100%로 해외에 진출해 누적 결손을 완전히 해소한 보험권 첫 사례"라며 "본사의 선진화된 금융시스템과 성공 DNA를 현지에 전파해, 베트남 금융시장의 발전과 함께 K-금융의 역사를 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누적 결손 해소를 발판으로 2030년에는 베트남 시장에서 톱5 보험사 진입 및 연간 세전이익 1000억원 달성 목표도 공개했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주력 채널인 설계사 채널 역량 강화와 함께 방카슈랑스 등의 전략채널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자산운용 역량 제고·고객서비스 인프라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4조3919억동(VND, 한화 약 2500억원)의 수입보험료를 달성하고, 5026억동(약 28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직원수는 554명, 점포수는 128개다.
김세관 기자 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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