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58% 행정체제개편 필요…'시군구 기초자치단체'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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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들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방향으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지난 19일 제2차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를 열고,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 결과 '행정체제 개편의 필요성'에 대해 57.3%(458명)가 '필요하다'고 밝혔고, '필요하지 않다' 19.1%(153명), '잘 모르겠다' 23.6%(189명)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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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들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방향으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지난 19일 제2차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를 열고,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 결과 '행정체제 개편의 필요성'에 대해 57.3%(458명)가 '필요하다'고 밝혔고, '필요하지 않다' 19.1%(153명), '잘 모르겠다' 23.6%(189명)로 나타났다.
행정체제를 개편할 경우 기초자치단체 설치 필요성에 대해서는 55.4%(443명)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필요하지 않다' 24.1%(193명), '잘 모르겠다'20.5%(164명)로 나타났다.
'시장과 군수 등 단체장과 기초의회 의원을 주민 손으로 직접 선출하면 주민 참여가 강화되고 접근성이 좋아지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 절반 이상이 기초자치단체 설치 필요성을 들었다.
반대로 '제주국제자유도시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단일광역체제가 유리해서' '행정체제 개편으로 더 큰 갈등이 발생할 것 같아서' 불필요한 이유를 들었다.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443명에게 연구용역이 제시한 6개 모형(안) 중 가장 적합한 대안을 묻자 56.7%(251명)가 '시군구 기초자치단체'를 꼽았다.
'시읍면 기초자치단체' 22.6%(100명), '의회구성 기초자치단체' 12.2%(54명), '기타 및 잘 모르겠다' 8.5%(38명)로 조사됐다.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불필요하다고 답한 193명에게 가장 적합한 대안을 묻자 △행정시장 직선제 56.8%(108명) △행정시장 의무예고제 23.8%(46명) △읍면동장 직선제 12.5%(24명) △기타 및 잘 모르겠다 7.7%(15명) 순으로 나타났다.
박경숙 행정체제개편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공론화 과정을 통해 제주형 행정체제가 마련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도민들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소중한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도내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5~11일까지 7일간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한국리서치가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4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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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박정섭 기자 pjs0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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