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배구, 亞남자배구선수권 첫 경기 승리…방글라데시 격파

박대로 기자 2023. 8. 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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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남자 배구 세계 28위 한국은 19일(한국시간) 이란 우르미아에서 열린 대회 조별예선 F조 1차전에서 약체 방글라데시를 3-0(25-19 25-22 25-19)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이긴 한국은 이날 패한 방글라데시와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파키스탄을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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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우르미아서 열린 경기…약체 상대 3-0 완승
21일 파키스탄전 이기면 12강 진출 확정 예정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란 우르미아에서 열리는 제22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남자 배구 세계 28위 한국은 19일(한국시간) 이란 우르미아에서 열린 대회 조별예선 F조 1차전에서 약체 방글라데시를 3-0(25-19 25-22 25-19)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이긴 한국은 이날 패한 방글라데시와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파키스탄을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아포짓스파이커로 나선 허수봉이 최다 득점인 15점을 올렸다. 아웃사이드히터 나경복이 13점을 보탰다. 미들블로커 김규민이 가로막기 4개 포함 10점을 올렸다. 정지석은 9점을 기록했다.

1세트 내내 경기를 주도한 한국은 김규민의 속공으로 세트를 끝냈다.

2세트 초반 끌려가던 한국은 김규민의 속공과 세터 황택의의 패스페인트로 역전 시켰다. 허수봉은 서브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지석이 퀵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 들어 임도헌 감독은 황승빈 세터를 비롯해 교체 자원들을 적극 활용했다. 앞서 나간 한국은 방글라데시의 범실에 힘입어 마지막 세트를 가져갔다.

첫 경기를 이긴 한국은 오는 21일 세계 54위 파키스탄을 상대로 예선 2차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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