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흉기 들고 돌아다녀” 김포서 112신고 소동,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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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의 한 상가에 흉기를 든 10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잇달아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최근 서울 신림동과 경기 분당에서 잇따라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 탓에 불안한 심리 속에 놀란 목격자들이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고등학교 1학년인 A(16)군이 게임 캐릭터 흉내를 내려고 흉기를 든 채 PC방에 가던 중이었다.
A군은 경찰관에게 "게임 캐릭터가 멋있어서 따라 하려고 흉기를 접었다가 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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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경기 김포의 한 상가에 흉기를 든 10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잇달아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확인 결과 고등학생이 PC방에 가며 게임 캐릭터를 흉내 낸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8분쯤 김포시 구래동 상가에서 흉기를 접었다가 펴기를 반복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112에 줄이었다.
최근 서울 신림동과 경기 분당에서 잇따라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 탓에 불안한 심리 속에 놀란 목격자들이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고등학교 1학년인 A(16)군이 게임 캐릭터 흉내를 내려고 흉기를 든 채 PC방에 가던 중이었다. 하지만 A군이 들고 있던 흉기는 장난감 모형은 아니었고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였다.
A군은 경찰관에게 "게임 캐릭터가 멋있어서 따라 하려고 흉기를 접었다가 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이 범행을 저지를 목적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곧바로 부모에게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 소지로 인한 불안감 조성으로 경범죄 처벌법 위반죄를 적용해 과태료를 부과할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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