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설익은 이강인 포함된 세대교체, PSG 결국 '교체→스스로 만든 PK 골' 음바페밖에 없다

김진회 2023. 8. 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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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이강인(22)이 포함된 프랑스 명문 파리생제르맹(PSG)의 세대교체는 아직 설익은 모습이다.

그러면서 PSG는 이강인을 필두로 밀란 슈크르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곤살루 하무스등 젊은 선수들 위주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PSG는 16개의 슈팅을 날렸고, 유효슈팅 3개를 기록했지만 한 골밖에 넣지 못했다.

그러나 PSG 선수들이 개막전에서 심각한 공격력 부재를 보이자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음바페를 1군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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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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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NG' 이강인(22)이 포함된 프랑스 명문 파리생제르맹(PSG)의 세대교체는 아직 설익은 모습이다.

PSG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스타디움 드 툴루즈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PSG는 지난 13일 로리앙과의 시즌 개막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PSG는 올 여름 많은 변화를 줬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와 '축구천재' 네이마르를 잡지 않았다. 메시는 자유계약(FA) 신분을 통해 미국 인터 마이애미로 떠났고,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면서 PSG는 이강인을 필두로 밀란 슈크르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곤살루 하무스등 젊은 선수들 위주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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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세대교체는 불안정한 모습이다. 골 결정력 부재로 연결되고 있다. 개막전에 이어 이날도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스리톱에는 곤살루 하무스, 이강인, 비티냐를 배치했다. 세 선수의 평균 나이는 23세에 불과했다. 비티냐가 2000년생, 이강인과 하무스는 나란히 2001년생이었다. 그러나 좀처럼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고 있다. PSG는 16개의 슈팅을 날렸고, 유효슈팅 3개를 기록했지만 한 골밖에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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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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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골도 교체돼 들어온 킬리안 음바페가 터뜨렸다. 후반 6분 이강인과 교체 투입된 음바페는 '군계일학'이었다. 후반 17분 스스로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과감한 돌파 때 상대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이후 키커로 나선 음바페는 가볍게 선제골을 터뜨렸다.

음바페는 올 여름 구단과 대치 중이었다. PSG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PSG는 이적료라도 두둑하게 챙기기 위해 올 여름 떠날 것을 요구했지만, 음바페는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내년 여름 이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명단에도 빠졌고, 2군에서 훈련했다. 그러나 PSG 선수들이 개막전에서 심각한 공격력 부재를 보이자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음바페를 1군으로 올렸다. 음바페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골로 응답했다. PSG는 음바페밖에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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