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일본서 성추행 당한' DJ 소다 "용서할 수 없는 범죄, 법적 대응"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일본 공연 중 관객들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한 DJ 소다가 공연 주최사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DJ 소다는 19일 일본 'MUSIC CIRCUS'23' 주최사인 TryHard Japan(트라이하드 재팬)과 성폭력 사건에 대한 공동성명을 통해 "이 사건은 성폭력, 성범죄이므로 절대 용서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범죄행위를 저지른 범인을 특정하여 형사고소 등 민형사의 법적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DJ 소다는 앞으로도 해외 활동을 지속해 나가야 하기 때문에, 금일로 이 사건에 관한 민형사의 법적 조치 일체에 대해 주식회사 TryHard Japan에 위탁하고, 주식회사 TryHard Japan은 이를 수탁하게 됐다. 따라서, 이 사건에 대한 문의나 필요한 대응은, 주식회사 TryHard Japan이 실시한다"고 알렸다.
한편 DJ 소다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일본 오사카 뮤직 써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끝마쳤는데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아직도 무서워서 손이 떨리고 있다"며 "제가 팬분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공연 마지막 부분에 항상 팬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데, 오늘 공연에서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갑자기 저의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관객 가까이로 다가온 DJ 소다를 성추행하는 관객들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이하 MUSIC CIRCUS'23 성폭력 사건에 대한 공동성명 전문.
2023년 8월 13일 MUSIC CIRCUS'23에서, DJ SODA의 퍼포먼스 중, 몇몇 관객이 출연자의 가슴 등 신체 부위를 만진 사건에 대해, DJ SODA와 주식회사 TryHard Japan은 공동으로 성명을 발표합니다.
먼저 이 사건은 성폭력, 성범죄임으로, 절대 용서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범죄행위를 저지른 범인을 특정하여 형사고소 등 민형사의 법적 조치를 취해나가겠습니다.
다만 DJ SODA는 앞으로도 해외 활동을 지속해 나가야 하기 때문에, 금일로 이 사건에 관한 민형사의 법적 조치 일체에 대해 주식회사 TryHard Japan에 위탁하고, 주식회사 TryHard Japan은 이를 수탁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사건에 대한 문의나 필요한 대응은, 주식회사 TryHard Japan이 실시합니다.
DJ SODA에게 직접적인 사건 문의 등을 자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덧붙여 현재, 주식회사 TryHard Japan은 이 사건의 형사 고발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이 사건과 관련해 DJ SODA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이나 DJ SODA의 국적에 대한 차별적 발언이 SNS상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주식회사 TryHard Japan은 DJ SODA의 권리 보호를 위해,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유포 및 확산 시키는 이들의 계정을 모니터링 및 추적 중이며, 엄중한 법적 대응을 하겠습니다.
DJ SODA Eight Bulls Corporation과 주식회사 TryHard Japan은 음악과 춤을 사랑하는 사람들로서 음악과 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전 세계에 함께 만들어 나가며, 그것을 위해 앞으로도 각자의 장소에서 힘써 나갈 것입니다.
이상 2023.8.19 Eight Bulls Corporation 주식회사 TryHard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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