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전통주, 우리술 품평회서 또 빛났다
윤교근 2023. 8. 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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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만드는 전통주가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해마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충북도는 '2023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도내 전통주가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품평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받은 충주시에 있는 중원당의 '청명주'는 올해 약·청주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도 관계자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을 통해 도내 전통주의 우수성과 명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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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만드는 전통주가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해마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충북도는 ‘2023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도내 전통주가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해 2010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품평회엔 총 312개 제품이 출품한 가운데 5개 부문(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 주류) 15점을 최종 선정했다. 도내에선 약·청주와 과실주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해 품평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받은 충주시에 있는 중원당의 ‘청명주’는 올해 약·청주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청명주는 24절기의 다섯 번째 절기인 청명 일에 마시거나 빚는 술로 중원당 집안에서 전해오는 청명주 제법 기록에 따라 술을 빚는다. 1993년 도 무형문화재 2호 지정됐고 인공감미료 없이 국내산 찹쌀과 누룩만을 사용해 깔끔한 목 넘김과 은은한 향이 특징이다.
영동군 불휘농장의 ‘시나브로 청주 화이트’는 과실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1년과 지난해에 이어 과실주 부문 3년 연속 수상해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 술은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포도 ‘청수’를 이용해 처음으로 만든 포도주로 상큼한 레몬 향과 달곰한 포도 향이 어우러져 최근 젊은 층 등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을 통해 도내 전통주의 우수성과 명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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