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김시우·김주형, PO 최종전 진출 '맑음'… 안병훈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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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와 김시우 김주형이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눈앞에 뒀다.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기록했다.
따라서 최종 라운드에서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임성재 김시우 김주형은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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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기록했다.
사흘 연속 2타씩을 줄인 임성재는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페덱스컵 랭킹 30위까지 나가는 투어 챔피언십에 5년 연속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28위였던 임성재는 이날 2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1타를 줄인 김시우는 전날보다 순위가 3계단 오른 공동 26위가 됐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17위를 유지했다.
김주형은 중간합계 이븐파 210타를 기록하며 공동 30위가 됐다. 18위에서 출발한 김주형의 페덱스컵 랭킹은 이날 성적까지 반영해 23위가 됐다.
따라서 최종 라운드에서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임성재 김시우 김주형은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안병훈은 최종 라운드에서 반등하지 않으면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어렵게 됐다. 3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안병훈은 이날 2타를 잃고 공동 26위가 됐다. 예상 페데스컵 랭킹은 38위로 처졌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셰플러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로 매슈 피츠패트릭과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시즌 2승을 기록한 셰플러는 생애 첫 플레이오프 우승을 노리게 됐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피츠패트릭도 공동선두에 자리하면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피츠패트릭은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40위로 투어 챔피언십 진출 가능성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선전으로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눈앞에 뒀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와 빅터 호블란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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