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1일부터 연합연습…야외기동훈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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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21일부터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라 불리는 하반기 연합연습에 돌입한다.
국방부는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의도, 변화한 안보 상황, 우크라이나 전쟁 교훈 등을 훈련 시나리오에 반영해 이번 연합연습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UFS 기간에는 2019년 이후 축소된 야외기동훈련을 대폭 확대한다.
이번 UFS 기간 중엔 B-1B 전략폭격기 등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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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의도, 변화한 안보 상황, 우크라이나 전쟁 교훈 등을 훈련 시나리오에 반영해 이번 연합연습을 시행할 방침이다. 훈련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UFS엔 우리 육해공군 및 해병대뿐 아니라 주한미군과 미군 증원 전력이 참가한다. 특히 미 우주군이 사상 처음으로 참여해 우주 지휘통제 기능을 훈련할 예정이다. 지난해 창설된 미 우주군은 역내 미사일 경보·위성통신 관련 임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UFS 기간에는 2019년 이후 축소된 야외기동훈련을 대폭 확대한다. 30여 건의 다양한 연합 야외기동훈련(FTX)를 실시할 예정으로 지난해 13건, 올해 상반기 25건보다 규모가 확대됐다.
북한이 전시 또는 유사시 유포할 수 있는 가짜뉴스 대응 시나리오도 처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사회 혼란을 유도할 목적으로 가짜 정보를 유포할 때 이를 차단하는 한편 역정보를 북한에 흘리는 방식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UFS 기간 중엔 B-1B 전략폭격기 등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주한유엔군사령부 회원국인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태국 등 10개국도 이번 연합연습에 직접 참가한다. 유엔사 회원국들은 기존에도 한미 연합연습에 참가해왔으나 공식적으로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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