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車 시장 규모, 2년새 93% 성장…내연기관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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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HEV)와 전기차(BEV) 시장 규모가 매년 성장하면서 2년 전과 비교해 규모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하이브리드 시장은 93%, 전기차는 35% 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시장 규모는 2021년 상반기 5006억원, 2021년 하반기 1조3280억원, 2022년 상반기 1조5722억원, 2022년 하반기 2조3424억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2조2763억원을 기록하며 다소 규모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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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HEV)와 전기차(BEV) 시장 규모가 매년 성장하면서 2년 전과 비교해 규모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2021년∼2023년 연료별 자동차 신규 취득가액'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이브리드·전기 승용차 시장 규모는 각각 6조1238억원, 2조2763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하이브리드 시장은 93%, 전기차는 35% 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시장의 경우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3조1597억원, 2021년 하반기 3조6570억원, 2022년 상반기 4조3억원, 2022년 하반기 4조2387억원으로 증가해왔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내연기관 시장의 절반 수준까지 성장했다. 2021년 상반기 하이브리드 승용차 시장 규모는 내연기관 승용차 시장 규모의 19% 수준이었으나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43%까지 올라섰다.
신규 등록된 하이브리드 승용차 한 대당 평균 가격도 점차 오르는 추세다.
2021년 1월 2739만원이던 하이브리드 승용차 평균가는 올해 7월 3445만원에 이르렀다.
전기차 시장 규모의 경우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은 연초와 모두 소진된 연말에는 다소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면서 지난해 말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전기차 시장 규모는 2021년 상반기 5006억원, 2021년 하반기 1조3280억원, 2022년 상반기 1조5722억원, 2022년 하반기 2조3424억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2조2763억원을 기록하며 다소 규모가 줄었다.
신규 등록된 전기차 평균 가격도 우상향을 기록했다.
전기차 평균가는 2021년 상반기 1982만원에서 같은 해 하반기 2870만원, 2022년 상반기 3202만원을 기록한 이후 올해 상반기에는 4424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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