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소다, 日 공연 기획사와 함께 성추행 사건 강력대응 “범인 특정해 형사고소”
하경헌 기자 2023. 8. 20. 10:09
일본 공연 중 관객에게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DJ 소다와 공연의 주최 측이 범인을 특정해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DJ소다와 해당 공연을 개최한 트라이하드재팬은 지난 29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이 사건은 성폭력, 성범죄임으로 절대 용서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범죄행위를 저지른 범인을 특정해 형사고소 등 민형사의 법적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DJ소다는 앞으로 해외활동을 지속해 나가야 하기 때문에 법적 조치 일체를 트라이하드재팬에 위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DJ소다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 오사카 공연 중 관객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알렸다. 그는 “오사카 공연에서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갑자기 제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며 증거사진을 올렸다.
이에 트라이하드재팬은 “DJ소다의 권리 보호를 위해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유포 및 확산하는 이들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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