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무승' PSG 감독 "크게 걱정 안 한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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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아직 승리를 수확하지 못한 아쉬움 속에서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으나 마지막 10분 동안 너무 착했다. 그로 인해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승점 1만 수확한 것은 화가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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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선발 출전해 50분 활약, 음바페 득점포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개막 후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아직 승리를 수확하지 못한 아쉬움 속에서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PSG는 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디움 데 툴루즈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3-24 리그1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로리앙과의 개막전서 0-0으로 비겼던 PSG는 2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5분까지 50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PSG는 이날 구단과 재계약을 두고 대립했던 킬리안 음바페가 이강인과 교체로 후반 들어가 페널티킥 득점으로 골맛을 봤다. 또한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데려온 우스만 뎀벨레도 음바페와 함께 그라운드를 밟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PSG는 후반 42분 자카리아 아부크랄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으나 마지막 10분 동안 너무 착했다. 그로 인해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승점 1만 수확한 것은 화가 난다"고 말했다.
엔리케 감독은 "전반전은 좋았지만 후반전에 통제력을 잃었다"며 "페널티킥을 내준 것은 수치스러웠다. 2-0으로 만들 수 있는 3차례 기회를 놓쳤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아쉬움 속에서도 엔리케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2연속 무승부에도) 난 걱정하지 않는다. 이제 시즌의 시작"이라며 "아직 원하는 축구와 거리가 있다. 후반전은 점유율을 놓치면서 수정해야할 부분이 많았다"고 돌아봤다.
선발이 아닌 교체로 출전한 음바페와 뎀벨레에 대한 질문에 엔리케 감독은 "내가 감독이다. 라인업을 결정하는 것은 나"라고 잘라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리케 감독은 PSG가 점점 나아질 것이라 자신했다.
그는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2승으로 시작했다면 좋았겠지만 우린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 시스템 변화에 익숙해 지기 위해서는 빨리 적응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의 PSG는 오는 27일 랑스와 리그앙 3차전을 갖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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