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전성현→고찬혁? KGC, 윌리엄 존스컵서 새로운 2번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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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가 대만서 새로운 2번을 찾았다.
KGC는 지난 12일(한국시간)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42회 윌리엄 존스컵에 출전하고 있다.
그렇다면 KGC의 이번 윌리엄 존스컵은 얻는 것 하나 없는 대회일까? 그렇지 않다.
이정현과 전성현이 떠난 현재 고찬혁이 등장하면서 'KGC산 2번'이라는 히트 상품이 다시 한 번 빛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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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가 대만서 새로운 2번을 찾았다.
KGC는 지난 12일(한국시간)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42회 윌리엄 존스컵에 출전하고 있다. 대만 최정예 전력인 블루와의 맞대결을 끝으로 대회를 마친다.
2022-23시즌 통합 챔피언이자 EASL 초대 챔피언인 KGC. 그들은 올해 여름 변준형이 군입대했고 문성곤과 오세근이 각각 수원 kt, 서울 SK로 이적하면서 전력 누수가 컸다. 최성원과 정효근을 영입하면서 공백을 채웠지만 느낌표보다는 물음표에 가까운 상황이다.
최성원의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앞선에 대한 실험은 일단 멈출 수밖에 없었다. 이우정과 장태빈, 조은후 등 새롭게 올라서야 할 가드들은 단 하나도 보여준 게 없다. 오히려 단점만 크게 드러났다. 뒤늦게 정효근이 살아나면서 포워드 라인 공백은 어느 정도 고민을 덜 수 있었다. 오세근의 빈자리는 가벼운 부상이 있는 이종현이 코트에 서지 않으면서 백지 상태다.
그렇다면 KGC의 이번 윌리엄 존스컵은 얻는 것 하나 없는 대회일까? 그렇지 않다. KGC는 이정현, 그리고 전성현의 뒤를 이을 수 있는 새로운 2번 자원을 찾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고찬혁이다.
고찬혁은 경희대 3학년이던 2022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 조기 참가, 전체 9순위로 KGC의 지명을 받았다. 고교 및 대학 시절 준수한 슈터로 평가받았지만 즉시 전력감은 아니었다.
하지만 김상식 KGC 감독은 2022-23시즌 고찬혁을 적지 않게 실험하면서 미래를 준비했다. 그는 로스터가 탄탄한 KGC에서 8경기 출전, 평균 6분 34초 동안 2.8점을 기록했다. 짧은 출전 시간에도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하는 등 배짱 있는 모습을 보였다.
슈터로서 갖춰야 할 움직임을 보였고 슈팅의 정확도도 높았다. 3점슛 성공률은 무려 48%(22/45). 김 감독 역시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렸고 지난 대만 2군인 화이트와의 맞대결에선 37분 22초를 뛰었다.
2010년대, 그리고 2020년대 KBL을 대표하는 강팀이 바로 KGC다. 그리고 양희종과 오세근이라는 두 기둥 사이에서 이정현과 전성현과 같은 리그 대표 2번이 있었기에 오랜 시간 정상을 지킬 수 있었다.
이정현과 전성현이 떠난 현재 고찬혁이 등장하면서 ‘KGC산 2번’이라는 히트 상품이 다시 한 번 빛나기 시작했다. 만약 고찬혁의 오프 시즌 퍼포먼스가 본 시즌에도 발휘된다면 어두운 2023-24시즌 전망이 180도 달라질 수 있다.
현재로선 느낌표보다는 물음표에 가깝다. 그러나 고찬혁은 가능성을 증명했다. 시간도 많다. 2023 KBL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같은 나이다. KGC의 2023-24시즌은 고찬혁에 집중해도 충분할 정도로 보여준 퍼포먼스가 대단하다.
▲ 제42회 윌리엄 존스컵 / 안양 KGC 고찬혁 기록
UAE전 3분 26초 출전 / 3점슛 0-1 무득점
이란 2군전 22분 1초 출전 / 3점슛 4-5 15점
UC 어바인전 7분 6초 출전 / 3점슛 0-1 무득점
일본 U22전 29분 1초 출전 / 3점슛 6-12 23점
레인 오어 샤인전 16분 12초 출전 / 3점슛 3-7 9점
카타르전 17분 29초 출전 / 3점슛 4-8 14점
대만 2군전 37분 22초 출전 / 3점슛 5-11 23점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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