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크린랲과 거래 재개…납품 갈등 4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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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생활용품기업 크린랲과의 거래를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크린랲은 쿠팡이 본사와의 직거래를 요구하며 대리점을 통한 제품 발주를 일방적으로 중단했다며 2019년 7월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신고했다.
크린랲은 쿠팡의 거래 중단으로 손해를 봤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으나 1∼2심 모두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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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쿠팡은 생활용품기업 크린랲과의 거래를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납품 갈등 사태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에 따라 쿠팡 고객은 2억개가 넘게 팔린 '국민 비닐랩' 크린랲과 크린백, 크린장갑, 크린 종이호일 등 40여종의 제품을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쿠팡은 크린랲과 협의해 취급 상품 수를 지속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크린랲은 쿠팡이 본사와의 직거래를 요구하며 대리점을 통한 제품 발주를 일방적으로 중단했다며 2019년 7월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신고했다.
하지만 공정위는 쿠팡의 공정거래법 위반 사실이 없다고 판단했다. 크린랲은 쿠팡의 거래 중단으로 손해를 봤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으나 1∼2심 모두 졌다.
쿠팡 관계자는 "끊임없는 대화와 협의를 통해 그동안 쌓인 오해를 풀고 고객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며 고객들이 더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함께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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