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UBS 마치고 돌아온 고려대, 이제 플레이오프·정기전 바라본다

조영두 2023. 8. 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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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대학농구 시리즈를 마치고 돌아온 고려대가 플레이오프와 정기전을 바라보고 있다.

최근 고려대는 소중한 경험을 쌓고 돌아왔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3 월드 대학농구 시리즈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것.

  월드 대학농구 시리즈를 마친 고려대는 이제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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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월드 대학농구 시리즈를 마치고 돌아온 고려대가 플레이오프와 정기전을 바라보고 있다.

최근 고려대는 소중한 경험을 쌓고 돌아왔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3 월드 대학농구 시리즈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것. 래드포드대(미국), 토카이대(도쿄)에 패했지만 시드니대(호주)에 승리를 거두며 7위로 대회를 마쳤다.

고려대 주희정 감독은 “우물 안 개구리라는 걸 많이 느꼈다. 일본, 미국 선수들과 붙어보니 앞선 수비가 워낙 좋더라. 거기서 많은 교훈을 얻었다. 직접 가보니 대회 규모가 크더라. 내년부터는 1, 2, 3위에게 상금도 준다고 들었다. 내년에 또 나가게 된다면 좀 더 준비를 잘해서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전체적인 대회 총평을 남겼다.

고려대는 완전한 전력으로 대회를 치르지 못했다. 문정현이 남자농구 대표팀에 차출되어 자리를 비웠고, 박무빈 또한 토카이대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그럼에도 저학년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며 경험치를 쌓게 했다.

“경험을 했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 우리의 부족함을 몸소 많이 느꼈다. 식스맨들도 마찬가지다. 토카이대의 1대1 수비가 정말 좋아서 하프라인을 넘어오기 힘들 정도였다. 웜업 할 때도 몸싸움 훈련을 따로 하더라. 우리 팀도 동계훈련 때 참고를 해서 스케줄을 짜려고 생각 중이다.” 주희정 감독의 말이다. 

 

월드 대학농구 시리즈를 마친 고려대는 이제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를 바라보고 있다. 첫 경기는 9월 6일 경희대와의 8강전이다. 8일에는 중요한 연세대와의 정기전이 펼쳐진다.

주희정 감독은 “(문)정현이가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황이라 1안, 2안을 준비하고 있다. 수비에서 해법을 많이 찾을 생각이다. (박)무빈이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주희정 감독을 말대로 고려대는 문정현의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만약, 뛸 수 없다면 1학년 이동근으로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이동근은 198cm의 장신에 가드, 포워드, 센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여기에 뛰어난 수비력까지 갖추고 있다.

주희정 감독은 “정현이가 빠진다는 건 팀 전력의 30%가 없다고 봐도 된다. (이)동근이에게 정현이 역할을 맡길 생각이다. 그리고 수비 변화를 주려고 한다. 아직 연습하는 과정이다. 순리대로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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