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로 커피 배달”…GS리테일, 이디야커피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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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은 친환경 배달 중계 플랫폼 제휴 영역을 이디야커피까지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GS리테일과 이디야커피는 지난 18일 서울시 역삼동 소재 GS리테일 본사에서 친환경 근거리 배달 서비스 활성화를 주요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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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주문 신속 처리해 소비자 만족도 향상
가맹점 배달비 부담 줄이고 ESG 경영 실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GS리테일은 친환경 배달 중계 플랫폼 제휴 영역을 이디야커피까지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근거리 배달을 통한 품질 향상 △가맹점 배달비 부담 경감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온라인 배달 주문 서비스 활성화 △친환경 배달을 통한 ESG 경영 실천 △다양한 협력을 통한 시너지 확대 등의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친환경 배달 중계 플랫폼 ‘우리동네 딜리버리’와 이디야커피의 배달 시스템 연동을 9월 내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배달 플랫폼에서 이디야커피 상품을 주문하면 가맹점으로 배달 정보가 전달된다. 가맹점은 근거리 주문일 경우 ‘우리동네 딜리버리’를 선택해 일반인 도보 배달원이 상품을 배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GS리테일은 우리동네 딜리버리의 우친(일반인 배달원)들이 이디야커피의 근거리 주문을 신속히 처리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가맹점의 배달비 부담을 줄여 배달 주문 활성화와 수익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도보 배달 서비스 영역 확대로 탄소배출 절감 등 ESG 경영 실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 부문장(상무)은 “이번 이디야커피와의 협업은 양사 간 배달 서비스 활성화 및 앞으로 함께 시너지를 낼 다양한 활동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우리동네 딜리버리 제휴 영역을 지속 확대해 배달 중계 플랫폼 및 제휴 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고객 만족 실현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동네 딜리버리는 GS리테일이 지난 2020년 8월 선보인 배달 서비스 중개 플랫폼이다. 우친(일반인 배달원)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우리동네 딜리버리를 통해 배달 주문 콜을 잡아 도보로 이동해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우리동네 딜리버리에 가입한 우친은 약 18만명이다.
김경은 (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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