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핵심 내야수 비셋 복귀…등판 앞둔 류현진에게도 천군만마

서장원 기자 2023. 8. 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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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주전 내야수 보 비셋(25)이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

비셋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진행 중인 2023 MLB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앞서 토론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비셋이 21일 경기에 출전할 경우 류현진이 부상 복귀한 뒤 처음으로 함께 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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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빅리그 합류, 복귀전서 안타와 타점 기록
21일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에게도 호재
토론토 내야수 보 비셋이 20일(한국시간) 빅리그에 복귀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주전 내야수 보 비셋(25)이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

비셋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진행 중인 2023 MLB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앞서 토론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비셋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106경기에서 출전해 타율 0.321, 17홈런, 5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6을 기록했다. 144개의 안타로 아메리칸리그 안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던 비셋은 지난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주루 도중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치료와 휴식을 병행한 비셋은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에 나서며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이날 경기에 앞서 로스터에 합류했다. 비셋 대신 베테랑 내야수 폴 데용(32)이 양도지명 처리됐다.

비셋의 합류 효과는 복귀전부터 제대로 나타났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13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MLB 시카고 컵스와 경기서 5이닝 2실점으로 444일 만에 선발 승을 챙긴 역투를 하고 있다. 2023.8.1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비셋은 2-0으로 앞선 4회초 2사 1, 2루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비셋의 합류는 등판을 하루 앞둔 류현진에게도 호재다.

류현진은 21일 오전 2시40분에 열리는 신시내티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복귀 후 3차례 등판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류현진은 지난 시카고 컵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승을 노린다.

비셋이 21일 경기에 출전할 경우 류현진이 부상 복귀한 뒤 처음으로 함께 뛰게 된다. 앞서 류현진이 등판한 2일 볼티모어전과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14일 컵스전에는 비셋이 없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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