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박스오피스 '관객수'아니라 '매출액' 중심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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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박스오피스 조작 의혹이 경찰 수사 결과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영화진흥위원회에 박스오피스의 집계기준을 보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체부는 아울러 현재 박스오피스 집계의 근간이 되는 '영화상영관입장관 통합전산망'에 자료를 고의로 누락하거나 조작해 전송한 경우 '상영관' 뿐만 아니라 '영화배급업자'에게도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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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박스오피스 조작 의혹이 경찰 수사 결과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영화진흥위원회에 박스오피스의 집계기준을 보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지난 14일 박기용 영진위 위원장을 만나 이같이 말하고, 영화산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영화계의 마케팅 관행을 개선하고, 박스오피스 집계기준을 현재 '관객 수'에서 '매출액'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 추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체부는 아울러 현재 박스오피스 집계의 근간이 되는 '영화상영관입장관 통합전산망'에 자료를 고의로 누락하거나 조작해 전송한 경우 '상영관' 뿐만 아니라 '영화배급업자'에게도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6월 관객 수 조작 의혹 관련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16일 영화 323편에 대해 267만 건의 허위 발권 정보를 입력한 혐의로 69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2018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5년간 심야 시간대 상영 영화 입장권을 대량 구매해 이른바 '유령 상영'을 하는 등의 방식으로 영화 흥행 순위를 조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슬기 기자(seu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16086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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