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없으면 '답답한 공격력' PSG, 구세주 오나...콜로 무아니와 '개인 합의' 완료

한유철 기자 2023. 8. 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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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랑달 콜로 무아니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콜로 무아니가 PSG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PSG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다.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PSG는 이번 여름 내내 콜로 무아니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네이마르까지 떠난 만큼,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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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파리 생제르맹(PSG)이 랑달 콜로 무아니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콜로 무아니가 PSG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PSG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다.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PSG는 이번 여름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냈다. '베테랑'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라모스가 팀을 떠났고 이강인을 비롯해 뤼카 에르난데스, 마누엘 우가르테, 밀란 슈크리니아르, 우스만 뎀벨레, 곤살로 하무스 등 신입생들이 빈자리를 채웠다. '골칫덩이'로 전락해 매각 후보가 됐던 킬리안 음바페 역시 극적인 화해를 통해 팀에 잔류하게 됐다.


새로운 체제에서 맞이한 2023-24시즌. PSG는 FC 로리앙과 개막전을 치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차이가 났고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PSG의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됐다.


사진=PSG
사진=PSG

하지만 경기는 0-0 무승부였다. 음바페가 명단에서 제외되긴 했지만 이강인과 아센시오, 하무스 등이 공격을 주도했고 우가르테와 슈크리니아르, 뤼카 에르난데스 등이 전력의 중심이 됐다. PSG는 90분 동안 7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압도했고 총 20회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답답한 흐름은 2라운드에서도 지속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 경기에서 이강인과 하무스, 비티냐로 공격진을 꾸렸고 우가르테와 파비안 루이스 등이 뒤를 받쳤다. PSG는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공격의 세밀함이 부족했고 좀처럼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 나온 유일한 득점은 음바페의 발끝에서 나온 것이다. 후반전 교체로 음바페가 나오고 나서야 PSG의 공격은 활기를 되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음바페 혼자만으론 역부족이었고 PSG는 결국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는 데 실패했다.


사진=PSG
사진=PSG

2경기에서 1골. 프랑스 리그에서 '독주 체제'를 구축한 PSG의 공격력이라고 하기엔 형편없는 수준이었다. PSG는 2경기에서 무려 36회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두 자릿수가 되지 않았다.


조치가 필요한 상황. PSG가 구세주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인공은 프랑크푸르트의 콜로 무아니. 프랑스 출신의 공격수로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5골 11어시스트를 올리며 득점 랭킹 2위, 도움 랭킹 2위에 오른 선수다. 공격 포인트는 26개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으며 프랑스 대표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PSG는 이번 여름 내내 콜로 무아니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네이마르까지 떠난 만큼,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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