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에 다가선 이제영 "다 들어갈 것 같은 느낌" [KLPGA 하이원리조트]

강명주 기자 2023. 8. 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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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동안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대회 사흘째인 19일 진행된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이제영은 단독 1위(합계 9언더파)에 올랐다.

올 하반기 페이스가 좋은 이제영은 "한국여자오픈 대회 이후 아이언 로프트 각도를 1도 낮췄는데, 스핀 양이 많아지면서 아이언 샷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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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 경쟁에 뛰어든 이제영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동안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대회 사흘째인 19일 진행된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이제영은 단독 1위(합계 9언더파)에 올랐다.



 



이제영은 셋째 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2라운드도 늦게까지 플레이하고 오늘도 잔여 경기 때문에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제영은 "그래도 초반에 3번홀에서 더블보기까지 할 수 있는 상황을 보기로 잘 막고 나서 오늘 흐름이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후반에 계속 버디 찬스가 있었는데, 다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18번홀 버디로 기분 좋게 홀아웃한 이제영은 "방향은 계산한 대로 잘 날아갔는데, 그렇게까지 가까이 붙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대부분 선수들이 18번홀에서 '파로 막자'는 생각을 해서 나도 버디를 기록할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올 하반기 페이스가 좋은 이제영은 "한국여자오픈 대회 이후 아이언 로프트 각도를 1도 낮췄는데, 스핀 양이 많아지면서 아이언 샷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맥콜 대회 준우승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이제영은 "준우승 이후 시드 걱정을 덜어서 마음이 편해졌다. 상금에 연연하는 플레이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하고 있어서 성적이 더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제영은 최종라운드에 대해 "그린 주변 러프가 거칠기 때문에 그린 미스를 최대한 줄여야 할 것 같다"고 강조하면서 "우승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대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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